음악

[스크랩] Mary Hamilton (1997 매리해밀턴 inst.) - Barry Taylor (배리 테일러)

부산강태공 2015. 8. 25. 20:48

played by Barry Taylor (1997)

 

 

영국 스코틀랜드 구전민요인 이 노래의 이야기의 배경은 16세기 스튜어트 왕조시대의 스코틀랜드이다.

비극의 주인공 '메리 해밀턴'은 여왕의 시녀이었다.

 

                                                       여왕의 시녀,  매리 해밀턴

 

매리와 악연이 된 스코틀랜드 여왕이 누구였는지는 확실치 않는데, 메리 스튜어드 여왕(Queen of Scots)이 아니였을까 하는 추측을 하고 있다. 그런데, 여왕의 남편 헨리 스튜어트 단리(Henry Stuart Darnley)는 매리 해밀턴과 비밀리에 사랑을 나눴고, 결국 둘은 아들까지 낳게 된다.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스튜어트                    메리 여왕의 남편,  헨리 스튜어트 단리

 

매리 해밀턴이 왕가의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이 조금씩 퍼지게 되었고 그 소문은 결국 여왕의 귀에까지 들어가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매리 해밀턴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자기가 낳은 갓난 아기를 쪽배에 태워 바다로 보낸 것이다. 끝내 그녀는 왕가의 아이를 죽였다는 죄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운명을 맞게 된다.

 

 

 

매리 해밀턴이 아기를 실제로 바다로 떠내려 보내지는 않고, 그렇게 했다고 거짓말 한 걸로 된다는 추측도 있는데 그것은 질투심에 찬 여왕이 확인을 해서라도 남편과 시녀 사이의 아이가 죽었는지를 확인을 할 것이고, 아기를 살리기 위해선 그런식으로 거짓말을 해야 했다는 것이다.

아기를 배에 태워 바다에 버렸다고 해야 여왕은 아기의 시체는 찾지 못해도 시녀만 죽이는 것으로 사건은 종결된다는 것이 매리 해밀턴의 슬픈 거짓말이 된다는 것이다.

 

 

여왕의 처형 장면

 

후일 메리 스튜어트 여왕은 정치적인 문제로 여왕의 지위를 박탈 당한 채 잉글랜드로 피신했으나,

결국 거기서 체포, 감금되어 있다가 참수형을 받고 처형되는데, 처형 장면이 너무나도 처참했다고 전해진다.

사형 집행인의 목 자르는 솜씨가 서툴러서 여왕의 목을 분리시키기 위해도끼로 목을 여러 차례 내리쳐야 하는데 이 때가 여왕의 나이 44세였다.

참수형이 집행될 때 여왕이 입고 있던 옷은 빨간색 드레스였다고 한다.

시녀 해밀턴은 하얀색 드레스, 여왕 메리 스튜어트는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두 여인은  삶을 끝냈다.

 

(글: 솔잎향기@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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