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쉼터

[스크랩] 살아 있기에 </B>/수노아

부산강태공 2015. 11. 16. 22:18




 살아 있기에 /수노아
나는 살아 있기에 
이리 아프고 힘들다.
비 맞은 꽃잎처럼 
이리 외롭고 슬프다. 
꽃밭의 나비처럼 
또 기쁘고 즐겁다. 
때로는 
바람같이 흔들리고 
햇볕처럼 따스하고 
바다같이 출렁이며 
별빛처럼 고요하다. 
살아있기 때문에  
느껴지는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할 일이다.

     

      출처 : 물처럼 살아가세
      글쓴이 : 돈키호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