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크랩] 오카리나 연주곡(노무라소지로)-춤추는 용

부산강태공 2015. 11. 25. 21:29

오카리나 연주곡 (노무라 소지로) - 춤추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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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Ocarina)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거위'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sweet potato' 라고 불리기도 한다.

각 나라별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악기는 고유의 이름이 있으나, 오카리나라는 말이 생긴 후 부터 흙으로 만들어졌고 폐관악기이면 '오카리나'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전통악기인 '훈' 은 '한국의 오카리나'라고 말해도 될 것이다.

오카리나는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기 시작한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원시적이지만 흙으로 만든 휘슬(한음을 낼 수 있는 원시적인 악기)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였으며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악기로 제작, 발전되었다.
지역의 분포는 유럽, 아프리카 뿐 아니라 아시아에도 원시적인 오카리나가 발견되었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오카리나는 잉카문명 지역에서 발굴된 거북모양의 오카리나로 알려져 있다.

현재 거위 모양의 오카리나는 1853년 이탈리아 부드리오 (Budrio) 지방의 조셉 도나티 (Giuseppe Donati) 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 도나티로부터 3대째 되는 장인인 귀도 치사 (Guido Chiesa) 는 '오카리나의 아버지'란 칭호를 가지고 있다.
이후 여러 장인에 의해 오카리나는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현재의 13구멍을 가진 오카리나가 탄생되었다.
오카리나가 가진 최대의 단점인 좁은 음역을 벗어나고자 '더블헤드 오카리나 (double-head ocarina)' 나 '14구멍의 오카리나'등으로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오카리나가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86년 일본 NHK-TV 제작의 다큐멘터리 < 대황하 (The great yellow river) >의 배경음악이 오카리나로 연주되었었으며, 이 다큐멘터리가 국내 방송사에 의해 방영되면서 국내에 오카리나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해 배경음악을 담당했었고 직접 오카리나를 제작, 연주한 노무라 소지로 (Nomura Sojiro) 가 일본 예술인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단독 오카리나 연주회를 가졌었으며, 자리에 참석한 많은 관중들을 아름다운 소리로 감동 시켰다고 한다.



흐르는 곡은 오카리나 연주곡 노무라 소지로의 '춤추는 용' 입니다

 


출처 : 이봉(李奉模)의 가로등
글쓴이 : 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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