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크랩] 유재하 지난날

부산강태공 2016. 3. 14. 20:59

 

 

유재하

 

지난날

 

 

(1)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딸이 시골 친정집에 신랑과 함께 하룻밤을 묵으러 들렀습니다

 

밤에 배가 살살 아파오자 딸은 용변을 보기 위해 마당에 있는 화장실에 갔습니다

 

희미한 불빛에서도 결혼반지는 반짝거렸습니다

 

 

 

 

 

 

유재하   지난날

 

가사

 

 

지난 옛 일 모두 기쁨이라고 하면서도

아픈 기억 찾아 헤매이는 건 왜 일까

가슴 깊이 남은 건 때늦은 후회

덧없는 듯 쓴웃음으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네

 

예전처럼 돌이킬 순 없다고 하면서도

문득 문득 흐믓함에 젖는 건 왜 일까

그대로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세상 사람 얘기하듯이 옛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

 

다시 못 올 지난날을 난 꾸밈없이 영원히 간직하리

그리움을 가득 안은 채 가버린 지난 날

잊지 못할 그 추억 속에

난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보리

하루하루 더욱 새로웁게 그대와 나의 지난 날

 

 

 

 

 

출처 : 탁군이네~~
글쓴이 : 탁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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