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人生)
비록 살아온 길이 달라
타향에서 우연히 만난 우리들
백년지기면 어떻고
천년지기면 무슨상관이겠소
남은 여생 기쁠때 함께 웃고
마음 아파 눈시울 적실 때
작은 손수건 하나 내밀면
족한 것을
동행. 이동수
꽃같은 그대
나무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 이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 가는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 삶은 계속되고
아직 꿈꿀 시간은 많다.
후회가 꿈을 대신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늙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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