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쉼터

마음을 움직이는 시

부산강태공 2019. 4. 14. 23:53

인생(人生)


비록 살아온 길이 달라

타향에서 우연히 만난 우리들


백년지기면 어떻고

천년지기면 무슨상관이겠소


남은 여생 기쁠때 함께 웃고

마음 아파 눈시울 적실 때

작은 손수건 하나 내밀면

족한 것을




동행. 이동수


꽃같은 그대

나무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 이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 가는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삶은 계속되고

    아직 꿈꿀 시간은 많다.


    후회가 꿈을 대신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늙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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